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놀아여 대사드컵 예선 탈락짤 / 짧리뷰
577 3
2024.09.07 23:51
577 3

- 왜 이 대사에 이 짤이어야 했는지 총대적 코멘트이자 덕후적 리뷰

 

3화
ISsKWC

- 초록색 세상과 검은색 세상은 그렇게 다르다

- 두 사람의 다른 세계는 서로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

- 반지르르한 유기농 우유회사에게 속은 은하

- 보는 것만으로 실수해버린 은하는 첫번째 실수의 대상인 지환에게 내가 또 그래버렸다 이야기한다.

- 하지만 지환이의 눈엔 싸우는 모습으로 밖에 안보이는 그런 삶. 고작 해준다는 위로가 36계 줄행랑

- 마음의 상처를 보듬기가 미숙한 지환, 약국을 털어온 흰 비닐봉투에 담긴 파스 한무더기는 최선의 위로

- 서로 다른 세상을 넘어가는, 투박하지만 상대의 아픔을 기억하는 커다란 마음이 담긴 하얀색 위로 


 

3화
vxKoDG

 

YFmXUv

 

- 같은 내용만 반복하는 끝도 없는 뉴스에 빠져 살아본적 있는가

- 상처가 너무 아파, 마치 다리 부러진 사람처럼 주저 앉을 때가 있다 

- 너무 아파 내 상처를 들여다보기 힘들 그 상황에서 괜찮다고 많이 아프지 않다고 누군가 괜찮다며 일어설 수 있다 말해주는 친구가 있는가
- 은하의 노란색 양말과 미호의 노란색 바지, 그녀들은 동류이며 오랜 친구이기에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친우.

- 노란색 양말을 걷고 붙여주는 작은 파스, 당신을 이렇게 아끼는 그런 친구가 당신에게 있는가?

 

 

3화
hsbkyZ

- 3화이니 한창 시놉과 대본이 돌 때쯤이 코로나 시기였음을 생각해본다면 청결은 꽤나 포스트 코로나적인 표현 

 

- 손을 씻을 당시에는 깨끗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날 수록 더러워진다. 

- 다시 씻지 않으면 더러워지는 손 그게 당연함이다. 그게 바로 사람의 죄이자 성악설의 근원

- 손 씻을 생각 없는 사람에겐 씻어도 어차피 더러워질 죄라 생각하며 관성에 맡기어 살아간다.

- 관성: 물체가 밖의 힘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또는 등속도 운동의 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 보통 질량이 클수록 물체의 관성이 크다.
- 그런 사람은 손 씻기 위해서 10년을 노력한 자의 손 역시 지저분하다 말한다.

- 하지만 중요한 건, 다시 씻는 행위. 다시 깨끗해지려는 의지.

- 죄가 묻고 다시 더러워져도 다시 깨끗해지려는 노력적인 행위 

- 청결은 반복적인 행위에서 나온다. 죄에서 벗어남도 마찬가지. 

 

 

3화
ysADdg

- 위튜브 가입도 못해본 구독도 좋아요도 모르는 머글 중의 상머글 

- 머글 서지환도 아는 것 하나, 자신의 "좋아요"는 미니언니에게 있다는 것

- 제3자적 표현을 즐기는 서지환이 간접적인 표현으로 전하는 자신의 감정.
 

5화
yPRpgi

- 장현우의 본의 아닌 직구 하지만 또 사실이기도

- 자신의 덕심을 올곧게 이야기하는 순정남.

- 남의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 자신을 가지는게 더 쉽다 말하는 어른 중의 어른 

- 이게 장현우의 미래가 될 줄은 장현우도 몰랐을터...
 

5화
XNuqrI

ujfjjY
- 지환이 현우던 시절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어린 은하의 눈빛

- 하지만 아릅답게 훌쩍 자라버린 은하는, 저 놀아달란 이야기마저 어린 아이가 아니었다. 

- 입맞춤보다 설레는 건, 사실 저 눈빛

- 눈빛을 숨기는게 더 설레길래 올타쿠나하고 올린 짤
 

6화
AbuBEN
- 세상 사람들이 서지환을 보며 무어라 말하든, 무어라 바라보든 중요하지 않다는 은하의 고백

- 은하에게 중요한 건 내가 경험한 당신이 나에게 그렇게 느껴졌다는 감정.

-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자 나에게 좋은 사람이라면,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

- 가장 추운 곳에서 가장 따스한 마음으로 건내는 위로

- 은하에게 비치는 노란색 조명이 인상적 
 

 


 

7화
TMtFrA
- 서슴없이 서지환씨라 부르고, 여자 관계(?)를 들추고, 회사 의문을 가지고, 회사를 살피는

- 언더커버 사모님
 

7화
jbQkmf
- 아들과 아빠 엄마의 모습을 한, 아무 상관 없는 썸녀와 썸남과의 대화 

- 아이러니하게도 지환이가 사슴즈에게 보이는 행동 하나하나 그가 좋은 아버지가 될거란 결론을 가져오게 한다.

- 은하의 크고 작은 조언들로 더 좋은 아버지가 될거라고 마치 이 장면처럼. 

 

8화
owqidi
- 8년 전, 흙을 뿌리며 선언한 어린 나의 죽음

- 그럼에도 이 집에 오자마자 땅을 파고, 이 집을 샀고, 자신의 어린 시절 공간은 지키는 행위

- 나의 유일한 과거를 아는 소녀의 등장은 현우에게 내려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두번째 사망선고

 

8화
zpCmUi

- 타임캡슐을 바라보며 읊어보는 묻어 두는 게 나은 추억 
- 푸르른 정원처럼, 그 정원 자체로 이 추억을 지켜온 초록 니트의 지환 

- 하지만 타임캡슐을 건내주면서도 너무 변해버려 너조차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내가 변했다면.

- 그건 너를 위해서 묻어둘 가슴 아픈 추억 

 

10화
GEDphV

- 취조하듯 압박하는 현우, 그렇게 한발자국 앞으로 가 지환에게 하나하나 따져 묻는다.

- 그 따져물음의 마지막은 서지환의 아버지. 

- 지환에게도 답이 없는 아버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내 목숨 거는 것 뿐

- 연두 빛으로 옷을 입은 현우에게 다가온 전혀 다른 파스텔이 섞인 푸른빛의 지환 

- 몰랑해진 현우즈는 그렇게 은하의 색에 다가가고 있었다 
 

10화
BpHguR

- 누구보다 지환의 심정을 잘 아는 일영은 형의 마음을 역으로 말한다.

- 누가봐도 자의식 과잉이 아닌 자존감 하락. 

- 스스로 생각하는 자격이 아닌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라는 이야기...

- 하지만 이걸 자의식 과잉으로 올려 말하는 귀한 사람

- 이 드라마의 위로는 항상 낮은 자를 높이보며 마음 그대로를 위로한다 

 

10화
xzjGIN

 

KOXphI

- 호랑이로 맹견으로 해봤자 사슴까지로 바라볼 때 속불터지는 은하는 해봤자 펭귄............
- 펭귄의 습성까지 파악해버린 은하는 알까, 몇 억짜리 돌멩이를 주려했다가 못 주었다는걸..
 

 

10화
BFBWar

- 은하가 아! 하면 미호가 어! 한다 

 

10화
aQCpNP

zjDBNS
- 남친 공격하는 맹렬한 토깽이...
 




 

11화
RZcwsn

- 염천이다
- 어느 정도 분리된 공간임은 맞아보이긴 한데 

- 그 어떤 장면보다 서로의 손을 마주한 모습이 사랑스러운 커플

 

11화
vCgIym

- 어두움이 어울리는 사슴 하우스에 밝은 슈트를 입은 현우의 등장은 그야말로 이방인.

- 믿을 수 없는 이방인, 집주인의 문단속

 

 

12화
FypfeS

sgTCXr

 

- 굳이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들을 짚어가면서 말하는 천하의 낚시꾼 장현우

- 위트와 날카로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장현우의 어법이 인상적인 장면 

- 이 드라마는 죄악과 범죄자를 물고기로 묘사를 한다. 졸복이라던가, 물고기라던가
 

12화
pqsYQx

- 서태평으로 인해 낚싯대는 부러졌지만, 어떻게든 잡아 넣겠다는 장현우의 의지

- 물론 그 도구제발로 찌를 내린 서지환일 줄은 장현우도 몰랐을 터 

- 몇 안되는 장현우와 고양희의 맞대면, 장현우가 검사가 아니였다면 정말 더 무서웠을지도  

 

13화
cjEOdE
 

- 뒷동산 산책도 가끔, 무릎꿇고 사과하는 일도 가끔. 

- 말이 없는 서지환의 입에서 들리는 저 가끔이란 어절이 이리도 슬프던가

 

13화
KhipTC

- 누구보다 튀고 싶은 마음에 초록색과 갈색이 가득한 펍에 피어난 예쁜 예나 꽃
- 그런 예나를 이해하고 보호해주는 건 같은 과거를 가진 홍기 

- 같은 과거를 가졌기에 고생했고 잘 터텼고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는 그런 동류애 

- 그리고 예나가 가장 듣고 싶어했을 말 고생했네, 잘 버텼어, 기특해 

 

13화
CjVkcQ

- 푸르른 배경 아래 건내보는 어린 은하의 한마디

- 의도가 있던 없던, 어린 현우에겐 23년을 기다리게 만든 그 말

- 어쩌면 힘든 어린 시절을 버티면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을 이유가 될 말

 

14화
yNefsM

- 부모가 무언지 모르는 일영에겐 노력밖에 할말이 없다

- 하지만 미호는 말한다. 나도 처음이라 마찬가지라고

- 미호는 언제나 일영에게 당신은 특별하지만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말한다. 

- 특별하지 않을 만큼 좋은 사람이며, 특별할 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14화
dZVPOR

- 6살 연상남친 챙기는 은하의 무심한 손

- 자신의 잘못을 모르지만 잘못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지환의 다리가 인상적...
 

15화
dQvfrQ

- 23년 이후로 기다려 본적없는 은하.

- 언제나 은하는 현우를 찾아나섰고, 주체적인 사람이다. 

 

- 하지만 이 순간 은하는 지환에게 기다리겠다 말한다. 

- 어느때보다 추제적으로 자신의 심정을 말하는 연인을 보며

- 나의 의지대로 당신을 위해서 기다리겠다는 고백. 

- 지환은 죽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죽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기에

 

- 상대의 상황을 기다림도 충분한 주체적 행동이 되는 순간

- 노란 색 옷은 해바라기처럼 은하를 상징하는 색이자 과거를 상징하는 색


 

15화
QVeOEX

- 서지환의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재수의 이야기

- 윤현우임을 모르지만, 서지환은 누구보다 잘아는 재수이기에 할 수 있는 위로 

- 너가 이 일을 할 수 있음은 너가 그동안 해온 노력과 행동 때문이라는 것 과거와 경험에 기댄 위로

- 비록 이 말은 재수에게 잠시 고통이 되었겠지만...
 

 

16화
BIfmnZ

- 정확한 9화 데칼. 하지만 이번엔 나를 위함이 아닌 은하를 위한 통화

- 혼수상태에 빠진 자신의 연적을 빌리고 다시 돌려주겠다는 자신의 애정까지도 넘어선 반드시 깨어날거니 걱정 말라는 위로 

- 장현우의 전화 통화엔 감동이 있다. 

 


16화
hthlwq

- 세상에서 제일 세련된 생존신고

- 피 흘리는 아들을 내버려 두었다고 자책하는 뒤늦은 아비의 마음이란 무얼까 

- 무언가 꺾여버린 서태평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16화
KDefra

- 부모에게서 완전한 독립의 시작은 부모를 사람 그 자체로 인정하는 것. 

- 아버지 앞에서 내가 원하는 아버지는 아니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지환이의 성장
 

16화
jonWlZ
- 아버지가 줄 수 있는 사랑이 절연?

- 어떻게 아버지의 뒷모습이 사랑일 수 있을까?

-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듯, 부모도 자녀로부터 독립해야된다는 메세지를 담기에 충분한 장면

- 그렇게 아들이 아니라 선언했지만, 지환은 아들 도리를 다할 것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 장면 
 


16화
DmLKDt

- 보정하면서 내 똥손에 제일 화가 났던, 가장 어두운 길을 산책하는 지환과 은하 그 느낌이 안살아 

- 하지만 서로의 발걸음을 하나 하나 맞추어 걷는 두 사람을 보면서 견디어 냈다 

- 한 발자국 발자국 맞추어가는 지환과 은하는 그렇게 같은 놀이를 보며 같은 추억을 회상한다. 

- 이제는 같은 생각 같은 행동까지 함께하는 연인이 되었다 
- 지환을 통해 꿈을 찾았고, 꿈을 이루었다 말하는 은하. 프로포즈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631 03.03 26,9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28,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1,8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4,6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74,92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5 ver.) 58 02.04 183,691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11 24.02.08 2,651,041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675,23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793,77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4 22.03.12 4,932,095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4,053,156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4,099,64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72 19.02.22 4,229,83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382,6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833825 onair 라이딩인생 할아버지 조련당하고있어 1 03.04 79
3833824 onair 라이딩인생 할머니랑 토미할아버지랑 잘됨? 3 03.04 126
3833823 onair 라이딩인생 할아버지는 그래도 공부 강요하는건 아닌듯? 03.04 110
3833822 onair 러이징인생 저볼펜 아까 잃어버렸다는 애꺼임? 03.04 108
3833821 onair 라이딩인생 저 애기가 토미인가? 03.04 57
3833820 onair 라이딩인생 뭔가 요즘 드라마에 점보는거 많이나오는듯? 03.04 58
3833819 onair 라이딩인생 무당도 학벌 중요하냐고 ㅋㅋ 03.04 69
3833818 onair 라이딩인생 ㅋㅋㅋㅋ입술 빨간색으로 칠한거 봨ㅋㅋㅋㅋㅋㅋㅋ 03.04 33
3833817 onair 라이딩인생 전혜진 연기 진짜 잘하긴한다.. 03.04 61
3833816 onair 라이딩인생 이 드라마 슬픈 장면 나오면 한없이 슬플 것 같아ㅠ 03.04 58
3833815 onair 라이딩인생 에휴ㅠ 저런 엄마들 진짜 많겠지ㅠ 03.04 71
3833814 onair 라이딩인생 이기적이야ㅠ 03.04 52
3833813 onair 라이딩인생 조민수 전혜진 조합도 좋은데 조민수랑 손녀 조합도 ㅋㅋ 03.04 148
3833812 onair 라이딩인생 토미엄마가 할머니 옛날 제자인가 03.04 51
3833811 onair 라이딩인생 티니핑인가? 03.04 37
3833810 onair 라이딩인생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됨ㅋㅋㅋㅋㅋㅋㅋㅋ 03.04 49
3833809 onair 라이딩인생 진짜 전혜진 연기 기깔나게하넼ㅋㅋㅋㅋㅋ 1 03.04 82
3833808 onair 라이딩인생 저엄마 아들이 치료받은적있나? 03.04 45
3833807 onair 라이딩인생 할머니랑 저 엄마랑 무슨 사이였으려나 궁금함 1 03.04 98
3833806 onair 라이딩인생 진짜 워킹맘이 힘든 이유다 03.04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