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됐다 그만하자. 자책도 원망도.
난 겨우 30년을 살았고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먼훗날이라도 다시 만나게 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 너를 좋아했지만 너 없이도 잘 살아지더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난 김삼순이 아니라 김희진이다. 삼식아~삼식아~ 이젠~ 완전 쫑이다!"
"누구 맘대로?"
두둥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