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그래서 착각했어? 미안. 착각하게해서
김주원
나에 대한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나오기 전에 한번 정도는 자신을 점검 했어야지. 내가 정말 돈 2천원 받자고 그 쪽을 여기까지 오게 할 놈은 아니잖아?
내가 안본 옷은 없어? 성한 가방은 없어? 시간이 없었어? 상황이 안됐나? 아님 가방 하나 살 돈도 없는거야?
대답해봐. 설마 내가 가방도 하나 못사는 여자 때문에 종일 2천원 핑계로 설렜던거야?
정지오
넌 너무 생각이 없어. 게다가 너무 쉬워
삼식이는 너무 많아서 오히려 생각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