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방때 2화까지 보고 나랑 너무 안 맞아 보여 하차했다가
요즘 시간이 나서 3화부터 몰아서 다 봤는데
유오성배우님 연기 완전 미.쳐.버리셨던데 ㅠㅠ
중반까지 용필아방 진짜 너무하네 싶다가도
끝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현실의 삶으로 돌아오기까지
아방 본인도 용필이도 삼달이네 가족들과 지켜보는 이웃들 모두가 감내해야 했을
차마 짐작도 되지 않는 그 20년의 시간이 가슴 뻐근하게 사무쳐서
최근 몇 년간 드라마 보고 이렇게 울어보긴 처음이었다
여운이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