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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에 몇몇 누리꾼들이 유아인의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맞을래?"라는 표현이 '폭력을 연상'시키니 그만둬 달라는 비판 의견들이었다. 그러나 유아인은 이런 지적에 사과하는 대신 정면으로 맞대응을 하고 나섰다. 일반 누리꾼의 트윗을 검색해가며 일일이 '정신 차리라', '메갈짓 이제 그만' 등으로 답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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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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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오히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 중 일부 여성을 지칭해 그들은 '진정한 여성이 아니며, 폭도'라고 지칭했다. 동시에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적어 자신은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다. 이 글에서 유아인은 '제사 때마다 차별받은 어머니와 남아선호사상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차별받은 누이를 지켜봤다'고 썼다.

그러나 유아인은 글 속에서 자신이 '진정한 여성'과 '그렇지 못한 여성'을 나눌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말한다. 스스로에게 그 권리를 부여하는 자체가 성차별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진정한 여성이 아니다'라고 폄하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들은 자신의 자유 의지가 아닌 유아인이 '옳다'라고 생각한 기준에 맞춰야 한다. 남성이 여성을 규정짓고 어떻게 행동할지 지도하는 상황은 기본적인 성차별이다. 자신이 만든 잣대를 여성에게 들이대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여성은 '진정한 여성'이 아니라는 유아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기시감을 느낀다.


결국, 유아인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여성의 의견은 '가짜 페미니스트'이자 '폭도'이며, 자신의 기준이 '진짜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셈이다. 이 모습은 상당히 기묘하다. '여성의 말을 증언으로 신뢰하지 않는 태도'는 성차별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유아인이 반대 의견을 내는 여성들을 '익명성에 기댄 폭도'라고 표현하자, 유아인에게 반대 의견을 내기 위해 자신의 실명과 어떤 배경을 지녔는지 밝히는 이도 늘고 있다.


여성이 유아인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유아인에게 자격을 증명 받아야 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그리고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유아인의 모습은 페미니즘에서 묘사하는 성차별 남성들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남성이 여성에게 뭔가를 더 잘 안다고 설명을 요구하기도 전에 무조건 설교하려는 태도도 여성들이 느끼는 대표적 성차별 중 하나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047/000217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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