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 이 녀석 갈 곳 없어서 데리고 있었는데
같이 지낸 16년 동안
나쁜 말, 나쁜 짓 한 번 한 적 없는 놈입니다.
그리고 제 힘으로 학비 대면서 대학원 졸업까지 마쳤고요.
자기 식구 밥 굶길 놈도 아니지만
남의 식구 밥 못 먹게 만들 녀석도 아닙니다.
천성 자체가 착하고 성실한 녀석입니다.
착하고 성실하단 말을 저렇게 비유하는 작가님.
오늘 아무회차나 틀어놓고 운동하면서
화면 안 보고 귀로만 들었더니 더 팍팍 꽂히더라.
미호일영 잘 살고 있지?
은하지환도 행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