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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이혼은 부부 간의 이야기로 생각되기 쉽지만, '굿파트너'에서는 이혼이 결코 부부만의 문제만이 아님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를 대표하는 게 아버지의 불륜으로 상처를 안고 있는 한유리다.
- 파란만장했던 이혼 과정을 겪으며 한유리를 믿을 만한 변호사로 인정했던 차은경이, 한유리를 자신의 심경을 터놓고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파트너)로 여기게 된 부분도 이혼으로 인한 부모-자식의 상처를 고스란히 공유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김지상의 외도를 빠르게 밝히며 차은경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선을 넘는 인물이다. 그것이 어쩌면 차은경 식 표현대로 '알량한 사명감과 같잖은 정의감'일진 몰라도 그 안엔 한유리 식의 배려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선 최소한의 선이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또한 더 깊은 관계에서는 어떤 결의 선들은 넘을 때도 있는 것이다.
칼럼에서 이 세부분 내가 느끼는거랑 비슷해서 넘좋음🥹
차은경 한유리가 굿파트너가 될 수 있는건 유리가 선을 넘어서고 이혼사건을 겪으면서 은경한테 유리는 힘듬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인거 오로지 한유리여서 가능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