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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엄친아 사실 이 드라마에 처음 제일 놀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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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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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목이 <엄마친구아들> 이잖아.

그냥 막연히 제목만 봤을 땐 엄마친구아들이 이야기 대상 같고,

주인공은 여주일 줄 알았어. (석류도 주인공은 맞음)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주변에 내 친구가 있는데 걔가 엄친아인데

우리 엄마가 그렇게 비교를 해. 아후 진짜

얜 뭘 이렇게 다 잘한다니 


뭐 그런 푸념 같은 느낌으로 


드라마 방영 전까진 제목 만으로는 석류 시점으로

얘기가 풀릴 줄 알았는데, 첫 회는 누구의 시점은 아니고

그냥 등장인물들 재회, 소개, 1회 엔딩이 승효 시선이어서

느낌과 다르구나 했는데, 1회 엔딩 때문에 2회를 기다리게 했다고

봐서 2회 부터 더 집중하고 보게 되면서 5회까진 승효시점, 승효시선이었잖아. 그리고 보다 보니깐 석류 시점을 뒤로 배치해서 꽁꽁 숨겨놓은 것 같았어. <엄마친구아들>이란 드라마는 엄친아를 아예 주인공으로 두고 엄친아 승효와 승효의 오랜 인연 엄친딸 석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거구나 싶더라고, 엄친아는 보통 서브 캐릭이거나 늘 어딘가 있지만 비중은 높게 두지 않는 캐릭터였는데


이 드라마는 엄친아 승효를 아예 전면으로 세우니깐

뭔가 신선하더라고, 드라마 시작 전까진 석류가 엄친아 친구가

있고, 또 그 아이와 오랜 인연이 이어지는 그 느낌으로 푸는 줄

알았는데, 승효 시점으로 풀어가는 거 보고 오오 재밌다 했음.

그래서 오히려 석류를 좀 더 보게 되더라고

석류 시점은 꽁꽁 숨겨 놓았네 싶은


승효시점 설레이게 봤으니깐 

비밀처럼 숨긴 석류시점도 궁금함 


1회부터 6회까지 흥미진진하게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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