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은하가 그렇게 장난감보다 놀이에 집중하는 이유
1화에서 장현우가 좋은 사람인 건 피의자의 아이와 놀아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며
3화에서 응급실에서 만난 어머니가 은하에게 내가 아이와 놀아주지 않았은 건데 다 미룬거라 말한 이유
결국 외로운 아이와 놀아준 착한 현우오빠는 그렇게 착하게 자란 은하에게 구원을 받고
23년전 어린 은하의 동전을 주어주던 현우는
그렇게 은하를 만나 과거를 말하기 전 어린시절처럼 아이의 공을 미소로 건내주는 서지환이 되고
결국 이 드라마의 마무리는 윤별이와 함께 놀아주는 삼촌 이모와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서 뛰어가는 사슴즈와 은하라는 것까지
우리 사회가 놓치는 아이에 대한 시선을 보여준다.
누구나 교육과 경쟁과 귀찮음으로 잃어가는 가치들
그들과 놀아줌으로 함께하는 거라는 굉장히 뻔하지만
결국 이 놀아줌으로 사랑을 얻고 사랑을 하고 사랑을 이루는 드라마
아이를 향한 놀아줌으로 어른들이 사랑을 한다는...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연관성을 잘 설명한 휴먼로코라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