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번도 없었어
심지어 깊이 고민하고 찍는다는 박찬욱 감독 영화에서마저도 저 장면이 꼭 필요한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하는 생각만 들었고
과도하게 잔혹하거나 더러운 폭력이 들어가는 장면도 마찬가지로 늘 그게 꼭 이야기에 필요한 건가 싶어
브리저튼 재밌게 보고 있지만 베드씬이 없는 오만과 편견이 훨씬 재밌고 잘 만들어졌다 생각하고 오징어게임 재밌게 봤지만 상체 부위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아도 유흥씬에서 그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의미들은 다 충분히 전달되었을 거라 생각해
영상은 카메라 움직임과 연출로 충분히 의미를 표출할 수 있는데 왜 노출도 폭력을 모두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보여주려 하는 건지 모르겠어 게다가 상당수 카메라의 시선이 그런 노출과 폭력을 즐기고 탐하는 시선이어서 더 불쾌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