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뚜벅인데 진짜 사람들이 횡단보도 잘 안 지키는 거 좀 그렇거든?
우리 가족들도 차가 자주 안 올때는 막 빨간불이여도 건너고 그래
난 그 게 너무 싫어서 파란불일때 꼭 건너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내 말 안 들어먹어서 짜증나는데
여주는 남동생이 잘못을 했건 안 했건 이런 일이 일어남에 따라 사과를 하잖아
드라마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는 게 너무 좋더라
그냥 요즘 도덕적인 캐릭이 없는데 남동생이 보고도 도와주지 않았어서 일어났을 수 있는 일이라고,
남동생은 실제로 잘못을 하진 않았지만 못본척 한 것도 잘못한 거라는 여주의 말이 너무 좋았어
내가 가진 신념과 맞닿아서 둘 케미가 별로여도 연기가 별로여도 응원하면서 보려고
그냥 이런 소소한 장면이 나오는 들마가 없어서 너무 귀하고 내 도덕성과 맞닿아
진짜 별 거 아니고 당연한데도 그런 도덕성이 없으니까 갑자기 눈 떠지면서 반갑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