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재밌게 봤는데,
최근에 프로파일러분들이 방송이나 유튜브 나와서 경험담이나 고충 얘기하고 트라우마 관련 심리상담 받는 얘기 보니까
여기서 송하영이 범죄자들 면담하면서 느끼는 감정들,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갔다가 빠져나오는 괴로움,
그게 쌓여서 트라우마가 되는 것까지가 되게 현실감있게 표현된거더라구
악의마음 보면서
김남길이 워낙 연기를 잘 하니까 시청자들이 범죄자가 아닌 송하영의 시선에 이입해서 간접체험하도록 잘 끌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프로파일러분들 얘길 보니까
생각보다 더 현실적이고 리얼하면서도 그게 구경거리가 아니라 공감되게끔 정중하게 잘 만든거구나,
작감배가 참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만든 작품이구나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