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다른것도 좀 이해안갔지만 그게 제일 컸는데 아무도 지적안해서 그냥 넘김
여주도 드라마에서 너무 당당하고 그리고 피해자긴 하니까 걍 여주원탑극이라 사이다 주려나보다로 애써 흐린눈함
근데 애초 애가 있으면 애 생각하면 그런 발상을 절대 할 수가 없음
엄마로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함
그걸 지금 이렇게 풀려고 그랬나 싶기도 하고 좀 이해가 안됨
여주는 냉정히 말해 엄마 자격 없어
육아 불성실도 문제지만 엄마인 걸 먼저 인지하고 남편에 대한 분노를 해야하는데 불륜 그 순간부터 남편에 대한 분노만 앞섰음
당연히 남편놈도 아빠자격 없고
바람을 폈으니
처음은 여주가 엄마로서 빵점 그 다음은 아빠가 빵점
이게 여주 이혼을 사이다로 만들려면 여주가 아이 문제에서 그렇게 일만 우선인 설정을 줄이기라도 했어야 해
무책임한 엄마 설정 해놓고 그걸 흐린눈 하지도 않고 계속 보여주니까 사이다도 이입도 이도저도 안되는거지
지금 와서 갑자기 이상해진다는데 처음부터 뼈대가 흐린눈 스탈이었음
저 문제를 어떻게 사이다로 품
애 생각 안 하는 엄마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설정 그 자체인데 거기에 모성을 서사로 따로 더불어 끼얹는다?
모순 구조 아니냐고
물론 이혼쇼 재희만 감당하면 남편 눌러버릴 수 있는 사이다 여전히 가능한데 그러기엔 차은경도 재희 앞에 떳떳하지 못하니까 카타르시스가 얼마나 클지는 걍 사바사라 봄
그래도 여주라 결국은 이기겠지만 뭐에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