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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가족멜로 공홈 인물소개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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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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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무진 / 지진희

니 엄마이기 전에, 내 여자였다

내 여자 내가 도로 데리고 살겠다는데 대체 뭐가 문제지

얼마면 돼, 빌라 주면 돼? 줄께 빌라, 내놔 엄마

은밀하고 위대한 변츠비



실부모한 뒤 삼대독자로서 누나 손에 어화둥둥 자랐고, 

공부 머리는 없었으나 몸은 잘 썼다.

그걸 알아본 체육 선생이 야구를 권했고, 

뜻밖에 발견한 재능과 누나의 서포트에 힘입어 

고교 졸업과 함께 프로구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거기에 이르기까지 정작 무진은 별 생각도 야망도 없었다.

무진의 온 신경은 이미 딴 데 꽂혀있었으니까. 

야구장 배트걸 알바, 애연에게.

무진은 자기 인생의 행로를 정했다. 이 여자에게 올인하기로!

하지만 그 올인의 결과는 처참했다. 

무진은 아빠, 남편, 가장. 모조리 실패했다.

모든 걸 한 번에 만회할 사업 대박 일확천금만 꿈꾸던 중 

결국 결정적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렸다.

그리고... 애연의 야멸찬 이혼 통보와 함께, 처참히 버려졌고. 

가족들에게 죽은 사람이 됐다.

그로부터 11년 뒤- 그가 다시 나타났다. 

홀연히. 이들의 터전, 용동동에.

그것도 무려 X-가족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로서!!

무진이 돌아온 이유는, 그에겐 너무나 당연했다. 애연을 되찾는 것.

그런데 그 애연과의 로맨스의 가장 큰 빌런은 다름 아닌 미래.

어느새 삼십대 어른이 된 미래는 그때보다 더, 

남보다도 차가운 눈빛으로 엄마랑 다시 살고 싶다니 가당찮은 소리. 

그럼 빌라라도 내놓으시든지! 라며 그의 마음을 벤다.

‘콜. 줄게 빌라. 내놔 엄마.’



금애연 / 김지수

졸부 돼서 돌아와 매달리면 내 맘이 흔들릴 줄 알았니

어쩌다 보니 부녀 사이 삼각관계 팜므빠딸이 돼버린 그녀

 

일당이 세다기에 덥석 문 야구장 배트걸 알바에서, 

앞길 창창 훈훈한 야구선수 무진을 만나 첫눈에 덜컥 사랑에 빠졌고, 

스물하나에 덜컥 애가 생겼다.

눈물콧물 쏟으며 이제 어쩔 거냐 내 인생!! 돌려내라 이 새끼야!! 외치며 

후드려패는 걸 고스란히 다 맞고 있던 무진의 첫마디는 이거였다.

 ‘미래로 하자. 아 이름.’

갓 상경한 경상도 촌놈의 그 한마디가 얼마나 미더웠는지. 

그리고 그 믿음은 잔인하게 배신당했다.

근 20년 만에 이혼 도장 찍은 끝에 남은 건 

위자료는커녕 싸구려 결혼반지 딸랑 하나였다.

한때 꿈 많았던 소녀가 애 둘 딸린 알거지 이혼녀가 되어

국밥집 쪽방살이부터 시작해 산전수전공중전 모조리 다 겪었다.

그 갖은 수모, 눈물, 동네 인간들의 걱정 빙자한 손가락질 모두 

가뿐히 이겨낼 수 있었던 건...

그녀의 곁에 미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찍이 이미 조숙했던 딸이 나의 손을 덥석 잡으며 ‘내가 얼른 클게. 커서, 

내가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줄게’라고 했을 때 그녀는... 

사무치게 미안했고, 눈물겹게 힘이 났다.

미래는 그 약속을 지켜 어엿한 대형 마트 MD로 취직했고, 

애연은 미래가 개발한 PB상품 떡볶이의 매장 시식 여사로 일하며 

안팎으로 힘차게 내조하고 있다.

남들이 들으면 비웃든 말든- 애연은 지금의 삶이 가장 안정적이며 평화롭다.

모녀의 피똥눈물 대출로 마련한 지금의 방 세 개짜리 지상층 월세집이 

그녀에겐 구중궁궐이며 펜트하우스인데.

근데 그 집을 무진이 덜컥 사면서부터 애연의 구중궁궐에 쿠궁-!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무진이 아침저녁으로 눈앞에 나타나 

끼를 부리고 고백하고 선물 공세를 펼쳐도 

그녀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바본가? 이미 살아봐서 안다. 행여 다시 같이 산다 한들 똑같다.

한편으론 무진의 미스터리한 행적들과 

그가 가진 돈의 수상쩍은 출처 등에 대한

온갖 낭설들에도 눈 하나 꿈쩍 않는다.

바본가? 변무지랭이가 범죄자? 말이 되니 그게??



변미래 / 손나은

나의 원더우먼이었던 엄마를 위해 이젠 내가 그녀의 원더우먼이 되어줄 차례

우리에게 남자와의 멜로 따윈 어울리지 않으니, 부디 꺼져주오, X-아빠



열여덟 살 때, 사업병 말기였던 아버지가 끝내 사채까지 써서 

엄마 가게에 집까지 홀랑 말아먹었다.

그때부터 미래는 자신의 미래를 ‘몰빵’ 투자했다. 

우리 가족의 평범한 일상의 재건을 위하여. 

이를 위해 이 한 몸 바쳐 뭐든지 다 하리!

그래서 그녀는 정말로 ‘뭐’든지 ‘다’한다는 

대형마트 PB식품팀의 ‘엠디’가 되었다.

아무리 개똥같은 회사라도 이직, 창업, 특히 결혼! 같은 모험은 절대 사절이다.

K-장녀의 특징을 고루 갖췄다. 

#책임감 #희생정신 #차분하게돌아있음 #엄마최애 #아버지극혐.

근데 아버지, 무진이 이혼 후 11년 만에 다시 나타나, 

우리 가족이 사는 빌라를 통째로 샀다.

왜 샀냐, 왜 돌아왔냐고 물으니 엄마랑 다시 살려고 샀단다.

‘한번 해보세요. 대신 실패하면 빌라 내놔요. 

그때 못 받은 위자료에 11년치 이자까지 몽땅 쳐서!’

이렇게 된 이상, 보여줘야겠다. 

이제 와서 재결합을 꿈꾸는 마음이 얼마나 허황되고 어리석은지.

지금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고 공고한지, 

당신과 살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나의 원더우먼이자 나의 짝꿍. 

내가 지금까지 피똥눈물 흘리며 가족을 지켜온 이유.

철옹성 같던 엄마가, 끝내 아버지에게 흔들린다.

분노와 질투로 부들부들 떠는 미래는 분명, 

꽤 심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겪는 상태.

늘 똑부러졌고 당당했으며 이성적이었던 그녀, 

질투에 눈이 멀어 심하게 고장 나 급발진하는데...



남태평 / 최민호

재벌인건 아버지 사정, 내 사정은 내가 알아서 꾸려감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3년 전 갑작스런 부상으로 선수 생활은 접었다. 

그래서 아쉽게도 끝내 금메달은 못 땄지만, 괜찮다. 최

선을 다했고, 운동이 좋았고, 내 인생에 자유를 주었으니까.

지금은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과 함께 

동네 태권도장 사범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최근에는 마트 매장의 보안요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그리고 태평은 이 제이플러스 마트 사장의 아들이다.

그 사실은 마트 내에서 남사장과 태평 본인만 알고 있다.

어릴 땐 자신이 그저 부잣집에 태어난 평범(?)한 아들인줄로만 알았던 

그가 중학생 때 우연히 알게 됐다. 이 집안에 숨겨진 개막장 족보의 전말을.

근데- 이 부자 관계를 알게 된 사람이 회사 내에 한 명 더 생겼다. 바로 미래.

엘리베이터에서 다투던 태평과 남사장을 목격!!

다른 직원들이 보기 전에 빠르게 문을 닫아 위기를 모면시켜주고,

‘난 우리 회사 오너 일가의 사생활까지 알고 싶지 않아요. 

우리 서로에게 친절한 무관심을 유지합시다’라고 한다.

굉장히 특이하고 요란한 가족 때문에 온갖 사건에 시달리는 

미래가, 태평은 남 같지 않았다.

아버지였지만 아버지가 아닌 관계와의 갈등 중인 것도 그렇고.

헌데 자신과 달리 미래는, 

끝까지 그 소용돌이 가운데에서 버티며 가족들을 껴안고 있다.

처음엔 저들 왜 저러고 살까.. 싶었다가, 나중엔 우린 왜 저렇겐 못할까.. 

부러워진다. 비슷한 가족 고충을 지닌, 

책임감에 늘 이십 리터짜리 배낭을 멘 순례자처럼 사는 그녀에게 

잠깐 쉴 쉼터 정돈 돼줘도 되겠지. 시작은 그런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변현재 / 윤산하

아부지- 모름지기 상장 전 투자가 젤 싸게 먹히는 거 아시죠?

리틀변츠비! 저 믿고 투자 함 씨게 해주십쇼!


스물셋, 청춘의 절정인 현재는 참. 가볍다. 몸도, 입도, 생각도, 주머니도.

이 집안의 자타공인 애물단지.

집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수도권 대학에 다니며 

한번 들으면 ‘네? 무슨 과라구요?’ 되물을 수밖에 없는 

긴 이름의 학과(스마트융합콘텐츠마케팅학과)를 전공 중이다.

그마저도 적성에 맞지 않았던 현재는 일찍이 장래 희망을 사업가로 정했다.

대한민국 흙수저가 개천에서 용이 될 마지막 수단은 사업이라고 믿었고. 

그는 곧장 실행에 옮겼다. 미래가 대출받아 쥐어준 등록금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며 몰래 휴학계를 냈고.

현재, 그는 휴학한 사실을 숨기고 등교하는 척 중이다.

변씨 성을 갖고 태어나 말 그대로 변(便)수저로 평생 살 줄로만 알았는데,

아버지가 졸부가 되어 컴백하자 현재는 자기 뺨을 사정없이 후려친다. 

이게 꿈이야, 최면이야, 메타버스야...?? 진짜 실화야???




남치열 / 정웅인 제이플러스마트 사장

마트에 그가 떴다 하면 진돗개 1호 발령급으로 전직원을 긴장 타게 만든다.

재고는 죽음! 매출은 인격! 이라는 쌍팔년도 캐치프레이즈를 선창하며 

마트를 업계 1위로 올리는 데 혈안이 돼있다.

중학생 때 태평이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집을 나가면서부터 둘 사이가 확 갈라졌다.

‘니가 안하면 우리 회사는 누구한테 물려준단 말이냐!!’며 

이제 고인이 된 남회장이 그랬듯 이제는 자신이 태평을 들들 볶고 있다. 

어떻게든 회사로 불러들여 일을 가르치겠단 목적으로, 

매장 보안요원 나부랭이나 하는 것도 꾹 참으며 어르고 달래는 중이었는데-

말단 주임 미래와 연애질(?)하는 꼴을 목도하곤 뚜껑 오픈! 

인사권을 쥐고 그녀까지 압박하는데...

경영권승계를 들먹이며 태평을 들들 볶지만,

그가 먼저 해결해야 할 갈등은 태평과의 복잡한 부자 관계다.



오재걸 / 김영재 세무사

처음에는 모두들 그를 무진의 하수인 정도로만 생각했다.

소정의 수수료 받으며 무진 일을 내 일처럼 나서주는 

맘 좋은 친구 정도로만 알았는데...

무진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가 않다.

‘왜 내가 아닌 개차반 변무진에게 이런 행운이 온 것일까...?!’

알고 보니 무진이 큰 돈을 얻게 된 과정에 재걸이 끼어 있었다.

이에 대한 후회는 원한으로 이어지고... 

무진의 부를 갈취하고자 하는 욕망이 눈을 뜨는데...!



안정인 / 양조아301호

피앙세살롱의 미용 파트 원장이자 

애연네와는 자매/이모처럼 지내는 끈끈한 사이.

5년 전쯤 용동동에 개업. 빡빡한 월세에 시달리다 

세리의 네일아트샵을 미용실 한쪽에 오픈하여 

2원장 1가게 시스템으로 영업 중이다.

그 덕에 이 동네 모든 소문의 시작점이자 확산점 

그리고 종착점이 바로 이 ‘피앙세살롱’이다.

혼자라서 사는 게 힘들고 퍽퍽할 때, 

함께 수다 떨고 욕해주는 애연은 정인에게 친언니나 다름없었고. 

이모이모- 부르며 자신을 잘 따르는 미래가 진짜 친조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정인은 외롭다!

나도 결혼해서 내 가족 만들 거야!

늘 목 놓아 외치며 싱글남(돌싱 포함)을 발견할 때마다 눈을 빛내며 스캔한다.



장춘식 / 정석용 201호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장철물점>을 운영 중인 

용동동 터주대감(이라 말하고 고인물이라 하겠다). 

그의 직함은 대표다. 용동동 모든 사람들이 ‘장대표~’라 부르고 있다.

반도체 빼고 다 고친다는 용동동의 마이다스의 손 장대표. 

온 동네 집안의 고장 난 것들을 고치러 다니다 보니, 

온 동네 집구석의 사정들을 속속히 알고 있다. 다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 

속속히 알고 있는 걸 똑똑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십수년 전 미래네가 망하는 것도 실시간으로 목격했고. 

무진이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쫓겨난 것도 안다. 이혼 후 애연이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고생한 것도 장녀 미래가 헌신한 것도 안다. 

그래서 무지랭이 무진이 졸부가 되어 돌아온 것에 대해 

누구보다 궁금해하는 1인.




황진희 / 황정민 201호

환갑이 다 돼가는 이 시점에 딸 독립시켜 아들 장가도 보냈겠다. 

시끌벅적한 용동동을 떠나 나만의 인생 후반전을 좀 보내볼까 했는데... 

아들내외가 손주 은우를 떡하니 맡겨버렸다. 

처음에는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당분간 평일에만 좀 봐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느새 은우가 여섯 살이 됐다.

황혼 육아로 온 관절이 다 쿡쿡 쑤시지만 

은우의 귀여운 재롱만 보고 있으면 아픈 곳이 다 낫는 기분이다. 

손주바라기 황언니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친구들은 평일에 산으로 들로 놀러가는데... 

본인은 꼼짝없이 은우케어로 묶여 있다. 

그런 황언니의 탈출구는 ‘네일아트’. 투박한 손목 보호대 사이로 뻗어나온 

그녀의 손가락 끝은 언제나 화려하다 못해 섹시하다.

피앙세살롱으로 와 세리에게 가장 화려한 네일아트를 받으며, 

용동동 브란젤리나 무진과 애연의 이야기로 황혼육아의 스트레스를 푼다.



장은우 / 조서윤 201호

할머니가 키운 아이답게 뽀얗고 통통하니 귀여운 은우. 

용동동의 유치원을 다니며 저녁에는 태평의 태권도 도장에서 체력을 뺀다. 

현재 꿈은 노란띠 승급. 

할머니의 욕심만큼 잘 따라와주는 야무진 손주는 아니지만, 

아이다운 순수함이 때가 탄 용동동 어른들을 치유시켜준다.



이정혁 / 김도현 202호

출근하는 아내 세리를 위해 40시간 고아낸 

사골을 차려주는 앞치마를 맨 남자.

그의 직업은 집사람. 원래 정혁은 평범한 공무원이었으나, 

민원인의 진상에 시달리다 공황장애를 얻고 일을 그만뒀다. 

그 후로 집에만 종일 틀어 박혀서 살고 있다.

근데 집에서 바빠도 너무 바쁘다!

영국의 추리 드라마 시리즈가 새로 나왔으니 밤새 정주행 해야하고. 

매일같이 업데이트되는 사건사고 뉴스들을 읽고. 

전세계의 범죄자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도 챙겨본다.

해도 제대로 못 본 얼굴에 덥수룩한 머리까지... 

범죄물을 탐닉하는 덕후가 따로 없다.

그런 그에게 여태 그가 봐온 범죄물 속 주인공이 눈 앞에 나타났다. 

바로 변무진!

갑자기 불난 빌라를 사서 들어 온 무진을 방화범으로 몰고가는 정혁인데...

‘그에게서 빌런의 냄새가 난다. 근데 이거 나만 맡는 냄새야?’



유세리 / 황보라 202호

피앙세살롱의 샵인샵으로 운영하는 네일아트샵의 원장.

집에만 있는 남편 먹여 살리느라

매일같이 출근해 남의 손톱만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또 남편과 사이는 엄청나게 좋다. 

‘우리 집사람~ 집사람~’ 해대면서 어찌나 남편을 챙기는지... 

결혼한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신혼이 따로 없다.

이토록 사이좋은 부부에게도 하나의 고민거리가 있다. 

남편이 백수인 것...? 아니! 아이가 없는 것! 가족빌라에서 아이를 낳아 

오순도순 가족을 꾸리고 싶은데 참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녀의 손님들은 요즘 미래네 가족 이야기만 하고 있다. 

돌아온 부자 남편과 고생하는 아내의 이야기에 과몰입하며 

어느새 본인도 무진과 애연의 재결합을 바라는 1인이 된다.



강남 / 이교엽 101호

동네에서 가게 ‘강남호프’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용동호프가 아니라 강남호프냐, 

허세 작명인 줄 알고 놀리면

‘압록강 아래론 다 강남 아닙니까 하하핫’ 하며 너스레를 떨곤 한다.

혼자 조그마하게 운영하는 이 호프집은 동네 아줌마들의 아지트다.

그 덕에 이 남자도 좀 아줌마화가 되어버렸다. 

같이 장단 맞춰 수다 떨고 너스레 떨고...

그러나 정인 앞에서는 자꾸만 자신의 옴므파탈을 어필하고 싶다.



최동진 / 김기천 반지하 1호

반지하에서 홀로 세 들어 사시는 할아버지.

이 동네 제일가는 노신사. 늘 꼿꼿하게 다림질한 옷을 입고 다니신다.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할아버지는 ‘혼자 사는 불쌍한 노인네’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해서 사신다.

가족 빌라의 최고령자로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자신도 겪어 봤다는 듯한 보살의 미소를 띠지만 

동시에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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