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키워준 엄마가 바람펴서 헤어졌다고 생각해봐
엄마가 밉지만 그립고 한동안은 상실감이 큰게 당연하잖아
재희에게는 아빠가 보통 주양육자인 엄마같은 존재고...
상실감을 한 화에 다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이번화 내내 같은 얘기만하는게 루즈하긴했다만
지금까지 보면 메시지를 툭툭 던지는 게 아니라
한꺼번에 모아서 얘기하려는게 작가 특성같고ㅋㅋ
차은경이 성공적인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가
가정에게 돌아가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전형적인 엄마상을 강조한다고하는데
차은경이 그럼 엄마역활한다고 일을 다 포기하냐고
그게 아니라 그동안 못했던 엄마의 책임을 조금씩 배워가는거잖아
너무 재희를 위해 다 참아주고 헌신적인 모습은 좀 아니다싶긴한데
새로운 삶의 방식에서의 혼란이 있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
차은경의 모성애만? 강조하고
아빠랑 있는 정상가족을 추구한다는 건
드라마 같이 보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모성애가 아닌 부모로서의 책임과
이혼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상처 이걸 보여주려는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