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선 남주도 딱히 여주 엄청 절절히 사랑한다는 느낌은 아니고 어려서 자기엄마가 여주 학대해서 그거에 대한 죄책감이 크고 커가면서 여주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연민에 가까운 감정 같은데 그걸 사랑으로 바꾼거 아님?
여주는 딱히 사랑에 흔들려 악행을 반성한다거나 인간미가 느껴지거나 그런식으로 바꿀거 같지 않음
막판에 아주 살짝 흔들리는 정도 아닐까 혹시 이런게 사랑인가? 정도?
이런 사랑도 멜로라고 할 수 있는건가? 친애하는X는 도무지 멜로가 안어울리는 소잰데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