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서로를 똑바로 응시하는 두 사람
순간 선율, 푸흡! 비웃다가 도로 무섭게 표정 확 구겨지며
선율 (냉소) 알았으면 빌어야 하는거 아닌가
수현 빌면? 여기서 멈출래?
선율 왜? 엄마까지 쓰러지고 보니 이제야 아파?
수현 (단호) 차라리, 네 신념대로 해 날 죽여
선율 (발끈) 아니 그렇게 쉽게 끝낼 거였으면 당신이 출소하는 날 했어!
수현 그래서! 아픈 네 엄마 팽개쳐 놓고 한다는 짓이 고작 이런 복수야?
선율 (흠짓) 감히 내 엄마 얘길 당신이 뭘 안다고!
존맛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