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영 발이 나오거든?
멈칫 하는 검은 컨버스
위로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어서
진강이를 관찰은 하는데
다가가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어 하는
그 컨버스 장면 하나로 다 느껴지더라고
아.. 얘는 사실 위로가 하고싶었어
근데 바보같이 밥먹자는 소리가 튀어 나가는 애인거지
어떻게 위로하는 지 모르니까.
결국 어설프게 말하고 움직였다가 또 상처 받고
아닌 척 오케이 하면서 돌아섰지.
한강씬 다 좋아하는데
김무영 진강이 보는 시선도 좋고
진강이가 맞고 난 후에 눈빛도 좋고
난 그 컨버스도 좋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