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은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박보영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정은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감독 모완일, 극본 손호영) 인터뷰에서 "내가 참여한 작품이 세상에 나왔을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이 친구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걸 격려하고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도 격려를 받는다"라고 작품을 같이 한 배우들에게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했던 친구들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 대해 너무 좋다고 해준다"라며 "현장에 갔을 때 응원을 받는 기쁨이 있다. 그게 관심인 것 같다. 물론 엄마는 "휴대폰 그만 보고 얘기 좀 하자"라고 하셔서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런 관심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박보영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은은 "그날 단톡방은 축하 분위기로 고조가 됐다. 사실 저는 그 작품이 세상에 나왔을 때 좋다는 얘기는 많았지만, 감독님이나 수고한 사람들에 대한 영광은 없어서 좀 속상했다. 그런데 결과물로 응원을 해주고, 작품상도 받고, 보영 배우도 상을 받았으니 뭔가 이뤄낸 것 같은 뿌듯함이 있었다. 그런 격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정은은 "우연치 않게 다른 작품 촬영 때문에 저는 사실 그 모임엔 자주 못 간다"라며 "그 모임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그 친구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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