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솔이가 평생 있어준다고 함
마음 통한 줄 알았던 아기고딩 뽀갈했는데
그 다음날 바로
34솔이 사라져버리고 내 여자친구는 김태성 여자친구 됨ㅜ
단단히 토라져서 솔이 밀어내려고 해보지만
솔이 맨발도 못 지나쳐
솔이 위험하면 밀어내는 거고 뭐고 구하러 감
결국 포기할 수 없는 마음 깨닫고
더 이상 참을 수도 없어졌을 때 솔이한테 고백했지만
까임ㅜ
근데 사실 선재 고백 거절한 이유가
선재 곁에 계속 있어줄 수가 없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돌고돌아 겨우 만나서 행복했는데...
영수 개객끼...ㅜㅜㅜㅜ
선재 시점으로 고백 까인 이후 티나게 솔이가 자기 피해서
그렇게까지 싫은가 상처받은 와중에도 솔이 위험할 것 같으니까 따라갔는데
솔이가 왜 따냐오냐고 화내고 심지어 울어
근데 그게 자기 때문인 것 같으니까 이유는 몰라도 사과부터 하고요
솔이가 미래에서 왔다는 거 알고
'모든 시간 속에서 날 좋아했던 넌 없어?'라고 물어보지만
없다는 대답으로 또 까임...
솔이는 솔이대로 자기 마음과 달리 계속 밀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힘들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솔이가 왜 과거로 왔는지
왜 자기를 밀어냈는지 알게된 선재가
다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솔이 붙잡으러 와
드디어 솔이와 마음이 통해서 행복하지만
행복한 마음 한 켠에는 솔이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음
솔이가 안 돌아가길 바라서 시간이 천천히 흐르길, 이 시간에 갇히길
내일이 오지 않길 바라던 선재
그렇게 정말 시간에 갇혀버린 선재
https://img.theqoo.net/epWBZm
그러자 선재의 곁에서 영영 떨어지기로 마음 먹은 솔이
악착같이 피해다녔지만 운명처럼 마주친 후
솔이를 알던 선재와 같은 말을 하고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가 하면
운명이 뜯어말리는 일은 절대 안 할 거라는 솔이에게
운명 그런 걸 믿냐던 선재의 운명 플러팅과
솔이를 위해 샀다던 목걸이를 선재가 걸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이 떠오르고 있는듯, 낯설어야할 장소가 낯설지 않다는 말에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느끼고
영화감독이라는 꿈보다 선재를 보고싶어하는 자기 마음보다
선재를 살리는 게 우선인 솔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너무 많이 사랑해서 류선재 씨는 안 된다고
선재를 향한 고백이자 거절로 또다시 끝맺으려 함
그러나 모든 시간을 기억해내고만 선재
솔이 없이 사는 건 새드엔딩이고
어떻게 나에게서 너를 지우냐 하고
솔이 없이 살았던 시간들이 아깝다는 선재이자
아직도 가끔은 솔이가 사라질까봐 무서운 선재라서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해달라는 선재의 프로포즈도
평생 옆에 있겠다던 솔이의 대답도
솔선맞춤 프로포즈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대 20대 30대 모든 시간을 걸어 모든 기억을 되찾은 솔선이
앞으로 평생, 모든 시간을 함께하게 된다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