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도 남주가 동네 사람들한테만 반말하는게 아니고
처음보는 여주한테 냅다 반말부터 함
그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게 21년에 가져오는게 맞나 제일 많이 고민했었다고 함
근데 그게 남주 설정 중에 큰거라 외줄타기하는 심정으로 가져왔다고 함ㅋㅋ
그래서 여주 부모님한테도 반말로 시작한게
여주 부모님한테는 존댓말 했으면 여자한테만 반말하냐 이런 얘기가 나왔을테니
모두에게 반말하는 개똥철학을 쥐어줬다고 함
그리고 그럴만한 이유도 넣어야 해서 두식의 과거랑 엮어서 방어기제라고 설정하고
자신의 진심을 얘기할때 존댓말을 쓰는걸로 설정해서 여주 부모님한테
처음으로 존댓말을 함 혜진이에 대한 마음을 얘기하면서
그런데도 반말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여주 아빠 입을 빌려서 너나 좋지 새끼야 대사 넣어줬다고 함
난 이거 너무 이해돼서 잘 봤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