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뎡배서도 얘기 나온 적 있는데
씬에서 컷을 진짜 많이 땀.
보통 생각하는 얼굴 타이트샷, 바스트, 풀샷 정도가 아니라
예를 들어 변우석이 식탁에 앉아있으면
3가지 샷 말고도 맞은편 김혜윤 어깨에 걸리는 샷, 테이블 아래서 올려 찍은 샷, 바스트도 오른쪽 왼쪽 다 찍고
풀샷도 둘다 걸리게 옆에서, 등뒤, 천장 부감샷 등등 진짜 많음
그러고 이걸 편집해서 보여주니까 메인 둘이 식탁에 앉아 잠깐 얘기만 하는 씬인데도 표정의 디테일이나 감정의 변화 같은 것도 잘 보이고 지루하지가 않음. 그걸 계속 찍느라 배우나 제작진은 쉽지않았겠지만
선업튀는 연출이랑 촬감, 편집의 궁합이 잘 맞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