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엄마가 엘레강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보통의 좋은 엄마였다는 가정하에 늘 내가 왜 자랑이어야하고 포장지가 되어줘야하냐고, 파혼하고 퇴사한게 엄마한테 그렇게 비수꽂는 거냐고 하는데
그 감정과 말 또한 석류가 자식으로의 입장이지 엄마 심정을 생각해본 말은 아닌것 같아서 엄마도 이해가 되더라
아무리 석류 본인 인생이지만 딸이 파혼퇴사했다는데 그게 부모에게 상처와 걱정이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한거고
엄마 입장에서 자식이 자랑이라는 것도 물론 부담을 줄 수도 있지만 니가 자랑스럽지 않으면 내자식 아니야 하는 비정상의 부모가 아닌 이상 보통의 부모가 자식이 잘돼서 자랑스러운건 물론 친구들 앞에 내세우기 좋은것도 있겠지만 내자식이 자랑일만큼 잘된다=곧 사회에서 좋은 대접 받으며 귀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일테니
석류 나가고 석류 엄마 혼자 울때 마음이 아프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