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쭉 몰아봐서 지금 다 봄
윤계상네 서사 때문에 진짜 오열함 ㅠㅠㅠㅠㅠㅠ 개슬퍼ㅠㅠㅠ 이거 스릴러라면서요.. 나 왜 우냐.. 그쪽 집안 너무 풍비박산 오브 더 풍비박산이라서 그 이후로 사실 고민시가 뭔 난리를 치든 집중이 잘 안됨ㅠㅠㅠㅠㅠㅠ
기술적인 건 일단 배경 나올 때 영상미 너무 좋았고, 세트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 새벽이라 헤드셋 끼고 봤는데 배경음악, 각종 음향효과, 사소한 디테일까지 살아있어서 정말 좋았어. 다시 볼 덬 있으면 이어폰이나 헤드셋 강추.
플롯 자체는 초반애 비해 뒤로 가면서 뭔가 단순해져서 그건 좀 많이 아쉬웠음. 뒷 회차보다 3-4화가 상대적으로 더 좋았어. 배우들 연기도 전반적으로 좋았음. 찬열 내 생각보다 더 잘했고 아역이랑 싱크로율 짱이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시간대 고려하면 33살 정도 아니야? 너무 학생처럼 보여서 그건 좀 별로였음. 이번에 윤계상 연기 좋았던 부분들 많아서 나중에 돌려볼 때 거기 위주로 볼 거 같음
기호네 과거 서사가 섬세하기도 하고 상상이상으로 참 맛도리였고 배우들 진짜 연기파티여서 너무 좋았다
드라마가 아니라 무슨 장편 다큐 본 느낌도 있기도 하고.. 진짜 기빨림. 왜 내가 힘드냐. 이제 진짜 자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