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본인]
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피고의 자녀는 또래에 비해 정서적으로 성숙한 것으로 보임. 자녀의 진술에 따르면 원고와 피고 모두 소송이 시작된 이후로 자녀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임. 자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다소 어리둥절한 느낌을 받고 있지만 원·피고와 시간을 보내고 관심을 더 많이 받는 것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원고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함.
이유를 물어보니, 자녀가 피고와 소외 최사라의 부정행위 사실을 이미 알고 있고 오히려 원고보다 부정행위 사실을 먼저 알게 되어 오랜 시간 홀로 전전긍긍한 것으로 보임. 피고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태이고 피고의 부정행위 사실이 마음 한켠에 큰 상처로 자리잡은 것으로 여겨짐.(원고는 자녀에게 피고의 부정행위 사실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게다가 피고와 소외인이 지속적으로 자녀를 속이려고 한 사실에 더욱 분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