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는 창호와 한수(이민호)와의 서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성규는 "한수가 먼저 아픔을 딛고 버티고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한수를 만나기 전에는 분노에 차 있던 인물이 한수의 도움으로 새로운 생존을 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자기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고, 시키는 건 정말 두 말 안 하고 무조건 따르는 게 생존방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성규는 "이민호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잘 붙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촬영했다. 확실히 시즌1부터 이어온 캐릭터이기도 하고 굉장히 똑똑하고 현장에서 책임감, 리더십으로 이야기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연기하는 이 방에서는 한수라는 인물하고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하면서는 너무 수월하게 했다"고 이민호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