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부자된 이유=주식대박 이런 거여도 이상하지 않냐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멜로를 논하는 착한 드라마다
‘빨간 실로 묶여있는 사이’는 연인보단 가족에게 더 어울리는 비유다.
하지만 그래봤자 실은 실.
오래 전에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그 실, 비브라늄으로 만든 거였나 보다. 죽어도 안 끊어진다.
아.. 그래서 가족인가 보다.
어느 날은 사랑했다가, 어느 날엔 원망했다가, 또 어느 날엔 안쓰럽고 애처로웠다가.
이 모든 것이 지긋지긋해진 어느 날은 나부터 살고 보자 싶은...
나를 늘 원초적인 시험에 빠지게 만드는 관계.
엑스였던 이들이 다시 ‘가족’이 되어 사랑을 하려면
얼마나 깊은 노력과 반성과 눈물들이 필요한지 깨달아가는 여정.
불완전한 인간들이 가족으로 만나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