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작 중인 공효진, 이민호 주연의 우주 배경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텐트폴 드라마다. 예산 300억원대, 준비 기간만 5년이 넘는데.
= 인고의 시간이었다. 무중력을 시리즈 분량으로 구현해야 해서 예상 밖의 난관이 많았다. 16부작 미니시리즈에서 무중력 상태를 구현한다는 게 무모한 도전인가 싶어 포기할 뻔한 고비도 있었는데 결국 해냈다. 이민호 배우가 얼마 전 촬영을 마쳤고 전체 크랭크업은 3월이다. 지난해 4월부터 찍었으니 촬영만 1년 가까이 한 셈이다. 거창한 우주 드라마로 알려질까 약간 노파심이 있다. <질투의 화신> <파스타>를 쓴 서숙향 작가와 공효진 배우가 잘 살릴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여전히 핵심인 작품인데, 그 무대가 완전히 달라진 게 포인트다. 스펙터클보다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예쁜 이야기로 봐주시면 좋겠다.
저기 300억도 아닐거같지만 제작비는 정확히 나온거없고 400억 500억기사들이 많긴하지만 600억은 금시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