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를 ENA 채널과 IPTV인 지니TV 등 KT 플랫폼에서 사들여 방영하는 '밀어주기' 구조가 TV 시청자가 줄어드는 '코드 커팅'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유선 가입자 유인을 위한 유용한 마케팅 수단인 자체 제작물(오리지널 컨텐츠) 사업을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손 떼기 어렵다는 점은 KT의 OTT 사업 재도전 관측의 배경이다.
KT가 OTT 사업에 다시 뛰어든다면 대상은 현재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티빙과 웨이브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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