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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폭군 어제 최국장 전사 나온 인터뷰에서 세계관 언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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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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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작품과 ‘마녀’ 시리즈의 연결점이 궁금합니다.

좀 잊어버리기는 했는데 사실 깊은 이야기까지 듣긴 했습니다. 결국, 기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폭군의 유전자는 마녀의 유전자와는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원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인간이 어떤 세력과 합심해서 그들을 배신해서 다 죽였다고 합니다. 폭군의 유전자는 그 종족에게서 받아서 실험을 했고 마지막 남은 샘플이라는 거죠.

근데 사실 그렇지는 않았고 그 종족이 몇 명 남아있다라는 이야기까지 해주셨는데 그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감독님에게는 큰 세계관이 있으시더군요.

감독님과 같이 산책하면서 들은 이야기 중에는 만화책 한 편 보는 것처럼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기서 말하는 그 종족이 물 밑에 있던 그들 말하는건가?



전문은 여기있고 다른 관계성 캐해도 있어서 가져옴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61397




Q. ‘최국장’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 했나요.

이 작품 안의 캐릭터들은 선과 악을 다 가지고 있고 자기만의 이유가 있어요. 최국장에게서는 쓸쓸하고 외로운 모습이 지배적으로 보였으면 했어요. 시나리오에도 피곤해 보인다고 초췌하다고 많이 적혀 있었거든요. 숨긴다기 보다는 보여주지 않는 게 있는 인물로 만들어놨어요. 

제 입장에서는 전부터 관계가 있던 폴을 만났을 때 거짓말을 들키지 않으려는 심리적 대화의 전쟁을 했죠. 최대한 말과 행동에 큰 힘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반면, 사국장을 만났을 때는 쓸쓸함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다는 걸 극단적으로 보여주려고 했죠. 복도를 걸으면서 그동안의 선배들 희생을 생각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그걸 보여주지 않기 위해 능구렁이 같은 모습을 하죠. 혼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것으로 캐릭터를 잡았습니다.

아직 국장을 하기에는 어려보이는 면이 있어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상대방 대사에 휘둘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움직임도 대사로 하는 등 철저한 인물로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완벽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정 부분 성공시키려고 굉장히 부단히 노력했어요.

최국장은 슬픈 눈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희생한 선배들과 조직원들이 있으니까요. 선과 악의 구분이 안 되는 것 사이에서 계속 갈등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죽어나가는 후배들을 보며 울컥하는 감정도 있어야겠다고 설정했죠. 그렇게 요동치는 감정을 최대한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붉어진 눈, 눈썹, 시선처리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귀공자와는 다르게 침묵을 더 길게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대사와 대사 사이 침묵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Q. 극 중 반대측 기관 소속 폴은 최국장에게 자동차, 반도체나 만들면서 분수에 맞게 살아가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들은 최국장을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처럼 인식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최국장의 신념과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을 것 같습니다.

결국, 나라를 위해서라는 신념이 가장 크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족없이 기관에서 키워져 교육을 받으며 요원이 됐고 내부 조직 수장에 오릅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같은 선배들이 하니씩 죽게 됩니다.

그렇게 선배들은 폭군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최국장을 믿고 희생해 왔고 그게 그의 어깨에 올려져 있는 거죠. 나라를 위한다는 신념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는 최국장의 세상에는 이것 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그 신념의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의 구분없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근데 또 폴의 입장에서 보면 테러리스트나 마찬가지죠. 만약 이게 터지면 그쪽에는 위협이니까요. 김강우 배우에게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폴을 위협하는 인물인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발 물러나서 최국장을 보면 '위험한데 얘 왜 이러지?' 하는 게 있어요. 프로그램 관련자들을 희생시키는 걸 보면 최국장은 진짜 신념을 위해 끝까지 가는 인물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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