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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놀아여 재회씬에서 은하 얼굴에서 턱이 무심코 떨릴만큼 지환이에게 연민을 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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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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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이 개판이라 미안타)


은하는 왜 자신에게 일찍 알리지 못했는지 지환에게 묻는다


https://img.theqoo.net/YtLhOW


"그냥 내가 그때랑 달라져있으니까"

그러자 지환은 조심스럽게 이유를 말하려해


https://img.theqoo.net/MwBoxu

은하는 그 이유가 궁금했는지 지환을 봐


지환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https://img.theqoo.net/AdDJEl


"실망할까봐"


13살의 윤현우의 시선으로 

13살의 나를 기억할 넌 

지금의 나를 실망할테니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고개를 푹 숙인채 

자신에게 실망하고 너를 실망시켰다는 이야기에

이때 은하는 자신도 모르게 턱이 떨려온다


https://img.theqoo.net/RHIPYf

(미친 연기임..)

순간 하관이 떨리면서 느껴지는 건 안타까움과 연민. 

당신의 고통을 이해한다는 연민


하지만 곧장 떠오르는 기억과 추억으로 

이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가진 생각 너머의 생각을 꺼내와


"난 서지환 씨가 현우오빠라서 좋은데"


은하는 이 시점에서 지환이가 억지로 아버지에게 끌려감을 알고 있다 본인의 의지가 아닐수 있음을 아는 상황. 이 사람이 그간 죄책과 실망감으로 본인을 괴롭히고 있음을 안 은하는 자신의 현우오빠에게 연민을 느끼고 있더라 ㅠ ㅠ 



"실망할까봐"와 "현우오빠라서 좋은데"

그 사이 찰나의 연민을 

배우가 자신의 얼굴로 온전히 표현하고 있더라고


순간적인 얼굴의 떨림이...온전한 연민이었어 ㅠ ㅠ

볼수록 미치겠음

은하본 연기가 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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