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했지? 사람 안 바뀌어
이제 그만하고 니 자리로 돌아와라"
아직도 인생의 큰 짐을 지고 가고
이제서야 또 다른 삶을 꾸릴 힘을 얻고 있는데
내가 지켜야 하는 회사직원이자 막내사슴
그런데 나의 폭력을 목격한 동희
내 과거보다 잘 컷으면 하는 마음으로 키워낸
내 목숨보다 더 평범하게 멋있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운
어쩌면 내 안의 번민을 가장 잘아는 동생인 일영
벗을수 없을거라 생각한 세상의 편견을
내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거둬주며
세상의 시선도 바뀔수 있음을 알려준
공조의 뜻을 보이며 함께 일해온
하지만 지키지 못한 약속에 실망을 표한 검사 장현우
내 유일한 과거를 알고 있는
나를 정신적으로 크게 지지해주지만
자신의 정신적 고통으로 무기력하게 지킬 기회까지 잃고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자신의 과거를 그대로 들킨...
하지만 지켜야 해서 모진말까지 해야한 연인 은하
사실상 서지환의 과거 현재 미래가 저 사람들인데
저들 앞에서 아버지의 입으로
자신의 번민과 고뇌를 들킨게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
이 씬 정말 눈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