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캐스팅도 참 좋았어
외모로부터 성격이 딱 보여서 짧게짧게 치고나와도
하나 두리 삼순 구분이 잘 되었지
어머니부터 세딸이 다 키도 커서 시원시원
캐스팅 찰떡이었어
첫째가 세자빈되어 정우순덕이야기를
임금께 아뢴것도 좋았고
삼순이가 여주댁과 경운재대감의 만남부터 마지막까지
풀스토리로 보고 듣고 같이 겪은것도
마지막 쌍연술사 소설에 그대로 담아냈으니
친척이 되는것과 별개로 관계성 대박 좋았구
볼수록 차곡차곡 쌓이는 이야기 구조가 짜임새있고 쫀쫀했어
내가 좋아하는 늙은 아씨들과 어머니짤
혼인을 안해도 되는 시대였다면 작가도 한명즘 혼인까지 안시켰을거 같은 예감이 들던 장면이지
(하지만 그 당시 원녀의 삶이란 ㅠ)
그래도 쌍연술사라는 운명을 알아보는 인물을 만들어서
셋다 자신의 연분을 찾았다로 이야기 마무리되어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