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시콜콜한 이야기랑 어른도감 개봉당시에 영화관에서 봤거든
어른도감은 GV라 관객이랑 질문 답변 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의외로 안떨고 말 잘했어
속으론 쓰러지기 직전까지 떨었을지도 모르지만 또박또박 얘기 엄청 잘했음
오히려 서정연 배우님이 더 바들바들 떨면서 무대 올라오기 싫어하셨고ㅋㅋㅋㅋ
옷도 예쁘게 차려입고 메이크업도 곱게 하고 오셔선 관객석에서 몰래 보고만 가려고 하셨는데
감독님이 관객석에 숨어있다고 얘기하시는 바람에 억지로 무대 올라오셨던가 그냥 관객석에서 계속 보셨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
오히려 제일 어렸던 애기인 이재인배우가 1도 안떨고 답변도 조리있게 잘 얘기하고 말을 진짜 잘했음
시작할때부터 엄태구배우가 재인이 말 진짜 잘한다고 그랬는데 진짜 그랬음
근데 GV끝나고 감독님이랑 이재인배우는 로비에서 사인해주고 서정연배우님도 출입문 근처에서 관계자랑 팬들하고 인사하고 얘기나누고 그랬는데 엄태구만 닌자처럼 사라짐
분명히 문으로 나가는건 봤는데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건지 증발해서 팬들이 이마짚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