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완일 감독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대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펼쳐지는 비밀스럽고 숨 막히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단한 영웅이 아닌,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극적 상황에 처했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며 “배우들을 작가가 창조한 상황에 넣어보고 싶은 강한 욕구가 마구 생겼다. 대단한 배우분들을 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게 되었고, 그분들이 끝까지 버티며 보여주는 모습에 시종일관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숲속’이 주는 평화로움과 ‘아무도 없는’이 주는 위험함이 공존하는 제목으로, 평화로운 어느 날 불청객을 맞이하고 상황이 급변하게 되는 작품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손호영 작가는 “시리즈 전반부가 미스터리하고 숨이 막힌다면 후반부는 액션 비중이 커지고 이야기가 빨라진다. 나른하고 지난한 폭염부터 갑자기 휘몰아치는 장대비까지 여름이 가진 여러 템포를 화면에 담은 것 같다”라며 모완일 감독의 연출로 완성된 시리즈의 다이내믹한 재미와 여름을 대표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모완일 감독에 대해서는 “인물의 미묘한 심리에서 촉발되는 긴장감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덕분에 숲속이 텐션으로 가득 찼다. 모완일 감독님을 만난 것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말하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3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