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는 처음 만나는 이도 쉽게 무장 해제시킬 수 있는 청량한 웃음과 달콤한 말투를 지녔으면서도, 카메라가 돌면 쓰디쓴 말과 까칠한 표정을 거침없이 꺼내놓을 줄 안다. 신비하고 고혹적인 에너지 덕분에 작품 내외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 - <스위트홈> 감독 이응복
“그는 본인의 연기를 지독하게 컨트롤하는 경지에 오른 배우다. 자신이 펼치는 연기가 감정에 대한 것이든, 액션이든, 혹은 즉흥성 있는 태도이든, 그 모든 것을 스스로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교환을 최고의 배우라 말하고 싶다.” - <기생수: 더 그레이> 감독 연상호
“김현주는 어떤 디렉션도 금세 본인의 방식으로 소화해 카메라 앞에서 선보이는 천부적 재능을 지닌 데다, 하나의 연기를 위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연습하는 노력파다.” – <지옥 2> 감독 연상호
“배우라는 직업에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나는 김희애와 작업하면서 비로소 느꼈다. 스스로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연출자와 함께 가장 최선의 답을 찾아가려는 배우다.” – <돌풍> 감독 김용완
“보편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동시에 극을 끌고 나가야 하는 역할을 맡아 아주 힘들었을 텐데도, 매 장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류준열은 완벽성을 기하는, 놀랍도록 성실한 배우다.” - <더 에이트 쇼> 감독 한재림
“<트렁크>를 작업하는 동안 나에게 연출적인 영감의 원천은 다름 아닌 서현진의 연기였다. 정통과 파격을 넘나들고, 놀라운 몰입으로 에너지를 뿜어내는 모습. 마치 접신을 하는 듯 매혹적인 그녀의 연기가 창조적 영감을, 또 감탄과 희열을 불러일으켰다.” - <트렁크> 감독 김규태
“꾸밈없으면서도 내재된 잠재력이 대단한 배우. 안은진은 연기를 자연스럽고 현실감이 들게끔 하는데, 그 설득력은 굉장하다. 이 배우와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겠다 싶었다.” - <종말의 바보> 감독 김진민
“이유미는 내가 만났던 그 어떤 배우보다 ‘깡다구’가 센 사람이다. 일단 목표가 보이면 겁 없이 모든 걸 내던지고 달려든다. 내일이, 다음이 없는 것처럼 사력을 다해서.“ - <Mr. 플랑크톤> 감독 홍종찬
“알 수 없는 사연이 깃든 마스크와 내면에 상처를 숨긴 듯한 감수성은 전소니의 연기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미묘하게 떨리고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 톤 역시 그녀를 평범치 않은 배우로 만드는 요소다.” - <기생수: 더 그레이> 감독 연상호
“천우희에겐 경계가 없다. 스릴러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그 연기의 폭이 굉장이 넓다. 인물들 사이에서 갈등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어떤 배우가 설득력 있게 해낼지 생각해봤을 때, 나는 천우희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 <더 에이트 쇼> 감독 한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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