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만난 우연은 2학년 때 보건실이지만 서로 기억도 못하고 후에 영향도 ❌
하지만 홍주 구해주지 않았다면 발도 다치지 않았을꺼고 홍주의 억지 도움도 없고 홍주가 책도 넣지 않았겠지
그 일이 없었더라도 홍주는 혜지의 편지를 배달했겠지만 앞의 만남이 없었다면 후영이는 편지를 단칼에 거절했을꺼 같음
그 이후의 우연은 소개팅에서 못만났어도 집에서 마주쳤을꺼고 거기 살지 않았다해도 직장 오가며 만났을꺼 같아서 그 한순간이 둘의 운명을 바꾼게 아닐까 싶음
후에 언젠가 둘의 첫만남을 이야기하며 그 때 너 왜 다쳤던거냐고 물으면 자신들의 인생을 바꾼 우연을 알게 될텐데 볼 수 없다는게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