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웹소설에서 볼만한 리디가 현실로 뚫고 나온 작품이잖아
이걸 드라마라는 매체에 현실성을 지니고 정착시키기가 보통 까다로운게 아닌데
그것도 3630으로 풀어내버린 30대 로코인데
각자 참 잘해서 과한 설정의 유치함을 매체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같단 생각을 하게 된다
유치 찬란을 아예 생짜로 살려서
그래 나 유치하다 어쩔래 식으로 잘 만들다보니까 정말 편하게 봤던 작품
하지만 유치 찬란 속에 인간적인 따뜻함? 어린 아이들에 대한 애정? 인간에 대한 본능적 연민 이런걸 잘 심어놔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