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는 두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로맨스 너머 또 다른 관계성을 지향했다고. "'원더풀 월드'에서 김남주와 차은우가 보여준 관계가 일반적 의미의 로맨스는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가장 대립할 수밖에 없는 극단적 관계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심을 통해 마음을 맞닿았던 이들의 관계를 '여백의 로맨스'라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6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얼싸안지 않고, '이젠 괜찮아요'라는 문자 한 통을 건네며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그 모습도 넓은 의미의 여백의 로맨스가 아닐까 한다"고 귀띔했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