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 배우 이정재, 사기 혐의로 피소 … "'기업사냥' 목적으로 경영권 탈취"
3,386 6
2024.08.10 08:01
3,386 6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지난 6월 강남서에 고소장 제출

김 대표 측 "기업성장‧공동경영하겠다며 기망" 주장

“실제론 래몽래인 자금으로 다른 기업 인수 목적"

이정재 측 "사실관계와 전혀 달라…무고로 맞고소"




JTBC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로 알려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배우 이정재가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지난 6월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 대표 측은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기업 성장'과 '공동 경영'을 내세우며 자신을 기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이정재와 박 대표는 래몽래인을 글로벌 드라마 제작사로 성장시키거나 고소인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려는 의사와 능력이 전혀 없으면서도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 최대주주 지분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 측은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래몽래인의 지분을 취득하면 국내 A엔터테인먼트 산하 유명 매니지먼트 회사들을 인수하고 이정재의 인맥과 영향력을 활용해 미국 유명 연예기획사인 B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처럼 속여 지분을 넘겼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 측은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자신과 공동 경영을 약속하고 계약서에도 '향후 성실하게 협의해 회사를 함께 경영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며 "하지만 초록뱀미디어 인수안을 반대하자 경영에서 완전히 배제 시키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 대표 측은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애초 '기업사냥'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빼앗으려 했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 측은 "이정재와 박 전 대표는 '기업사냥'을 목적으로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취득한 것"이라며 "래몽래인이 보유한 현금 200억 원을 이용해 거래정지 중인 또 다른 상장사(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는 작업에 곧바로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정재 측이 당초 약속한 회사 성장에는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초록뱀미디어 인수 작업에만 열을 올렸다는 주장이다. 


반면 이정재 측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정재 측은 우선 A사 산하 매니지먼트사 인수 및 B사 투자 유치 건과 관련해 "김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양도 받는 조건으로 A사 산하 매니지먼트 인수 및 B사 투자 유치를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공동 경영'과 관련해서는 "애초 보통주 투자계약 시 계약서 전문에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이라고 돼 있다"며 "김 대표가 강제 날인을 했어야 김 대표의 주장이 맞는 것인데 김 대표도 이에 합의해서 계약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재 측은 김 대표와 계약 전에 만난 적이 없고 계약 이후 2번의 미팅이 전부였다며 김 대표를 허위사실에 대한 무고 및 사기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김 대표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김 대표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이정재와 박 전 대표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당시 래몽래인은 이정재와 박 전 대표에게 각 5.24%,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게 18.85%, 케이컬쳐 제1호조합 측에 1.05% 등 총 30.37%의 지분을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정재 측이 "김 대표가 나와 배우 정우성(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사)의 래몽래인 경영 참여를 거부하고 임시주주총회 개최 요구도 무시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래몽래인을 상대로 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09/2024080900340.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265 00:08 9,5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07,1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65,1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81,1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266,796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415,288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547,52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648,96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6 22.03.12 3,622,70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5 21.04.26 2,852,82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4 21.01.19 2,951,28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2,955,991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9 19.02.22 3,000,612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901,16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189,9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08511 잡담 드라마는 아닌데 이수영 휠릴리 뮤비 슬프더라 17:01 5
13408510 잡담 피비드 일일드 쓴거는 여주가 복수할 때 입으로만 안해서 존잼이야 17:01 6
13408509 잡담 황진이 드라마 만약에 리메이크 하면 (안함) 17:01 8
13408508 잡담 옛날드라마 오프닝 설레 뭔가 명랑st브금나오면서 시작되는거 17:00 9
13408507 스퀘어 조립식가족 해준 아역 인스타 17:00 7
13408506 잡담 아자씨 사랑해유 17:00 22
13408505 잡담 마춤 섭남 완전 악역 그잡채 17:00 8
13408504 잡담 온에어 내가 진짜 주기적으로 복습하는 김은숙 드라마임 1 17:00 5
13408503 잡담 왜 너는 나를 만나서~ 이런 노래 가사 나온 드라마 뭐야? 10 17:00 66
13408502 잡담 명랑소녀 여주 입대 엔딩은 상상도 못함 ㅋㅋ 1 17:00 20
13408501 잡담 가을동화는 커서봤는데 서로 남매일때부터 마음에 있었음;; 17:00 21
13408500 잡담 황진이는 결말도 좋았어 ㅅㅍ 17:00 15
13408499 잡담 사실 피비드 멜로 볼라고 봄 17:00 14
13408498 잡담 명랑소녀는 양순이가 너무귀여움... 내가 양순이 데리고 살고싶음 1 17:00 15
13408497 잡담 두다리가 없는데 뛰고 싶은 마음을 받았고 날 부르는 집이 없는데 안방의 온기가 그리웠어요 17:00 18
13408496 잡담 개늑시 당시에 본방으로 달렸는데 ㅠㅜ주위에서 나만봄..ㅠㅠ 4 17:00 26
13408495 잡담 온에어 어디서봐? 웨이브에 없던거 같은데 2 16:59 60
13408494 잡담 황진이에서 하지원이 칼들고 추는 춤 멋있었는데 16:59 17
13408493 잡담 경음악이 연기한다는걸 알게해준 드라마가 개늑시였어 1 16:59 20
13408492 잡담 내사랑팥쥐보면서 김재원 좋아했어서 슬펐다고 ㅋㅋㅋㅋㅋ 16:59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