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이전 대화
그러니까 차 안에서 니가 다칠까봐 두려웟어만의 대답이 아니라
상남주류에 혼자 갔을 누구에게도 표현 못할 그 공포를 감당했을 지환이를 위로하면서도
9화에서 은하가 말하는 "뭐가 무서워서 그래요?"
이거의 정체를 파악한 느낌이라 좋았어
대체 서지환이란 사람은 뭐가 무섭길래 나를 피할가
사귄 이후에는 서지환이란 사람은 대체 뭐가 무섭길래 날 과보호할까
서지환이란 사람은 대체 뭐가 무섭길래 자신과 떠나 자신만큼은 나를 안전한 공간에 두려고 하나
약간 서지환이 가지는 공포.
얼마나 무섭길래의 궁금증이 항상 은하에게 존재했다고 생각했어
지환이가 말해주면서도 정확한 지점은 피해가며 말해주었고
은하는 점점 지환의 아버지를 알아가면서 공포의 현실화가 되긴했는데
혼자 끙끙 앓아가면서 어떻게든 지키려했고
이 공포를 은하에게 내보이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숨기면서 상남주류에 간것까지 알았으니
그 무서움의 근원을 은하가 알았고
이 공포를 혼자 견디고 있던 서지환을 은하가 알았고
그걸 위로하는 느낌이라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