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의 기억은 없지만 몸은 끔찍했던 순간을 기억하는지 쌩쌩 달리는 차들을 보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가빠질 때가 있다.
아찍해지는 순간이 오면 눈을 감고 천천히 숫자를 세며 주위 소리에 집중한다.
달리는 차들이 멈출 때까지. '하나,둘,셋,넷...... '
조금만 버티면 다 지나갈 거라고,다시 눈을 뜨면 그땐 무섭지 않을 거라 다독이며.
공홈 인물 소개에는 없지만 대본집에 실린 트라우마를 극복해보려고 노력했던 솔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