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다시 보는거고, 현장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다시보니까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더 많았어
개인적으로는 음악이 주는 힘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아무래도 이정재 지창욱 gv니까 그들 나오는 장면 유심히 볼 수 밖에 없더라
앤디의 욕설, 발가락 움직임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나도 후기들을 보고 갔다보니까 궁금했던 지점이었거든
앤디 욕에 대해 그레이스와 관계와 앤디의 성장에서 여성에 대한 엇나간 감정이 생겼을거고
(이 워딩은 아닌데 내가 풀어서 쓴거) 그런 부분들이 앤디의 욕과 하는 행동에 포함되었다고 했음
욕에 대한 호불호가 후기에도 꽤 있었는데 배우의 답변이 꽤 명쾌했음
+ 지창욱이 '카지노에서 돈 날려서 돈도 없지만 오합지졸 같은 애들 데리고 하수영 복수한다고 하는'
'앤디는 뒤를 생각안하고 바보 같고, 빽 믿고 까부는' 얄팍한 인물로 얘기했는데
발가락 연기 같은 것도 '상대방이 조금의 틈을 보이면 치려고하는' 등으로 설명하면서
실제 배우 계산이었다는 점에서 배우가 전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좋았고
앤디캐를 볼륨감 있게 만드는 연기를 해냈다고 생각함
특출이지만 항상 많은 역활을 하고, 리볼버에서 특히 그랬던 이정재의 답변들도 좋았는데
임석용 죽는 씬 등이 후반까지 진행된 다음에 추가된 씬인 점에서 놀랐어
본인도 남해까지 가서 찍을줄 몰랐다고 하는데
누가 임석용을 죽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는 씬이었고
마지막 하수영의 씬과 연결되는 바닷가인 점도 좋았다고 생각해.
+ 오늘 GV에서 임석용을 죽인 사람은 앤디였음ㅋㅋㅋㅋ
어차피 안나온 부분이고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정재가 오늘은 앤디라고 한거라고 했음 오해 X
하수영의 소주와 꽁치로 마무리되는 장면에 대해 여러번 이야기가 나왔는데
배우들도, 관객들도 이야기한 것처럼 돈 7억 때문에 큰 일을 지나온 하수영과
제 값만큼 돈을 가져간 아주머니의 모습이 허무하게 보이면서도
결국 작품이 보여주고자 하는 대비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생각됐어
마지막으로 이정재 지창욱은 무인이든 GV든 다른작품이든 더 해줬으면 정말로 좋겠어
영화적인 토크를 하면서도 토크 센스가 즐거웠어 ㅋㅋㅋㅋㅋㅋ
+ 이정재 눈사람 오뚜기 진짜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처음 볼때도 다시 볼때도 임석용이 왜 볼에 총을 맞고 죽었는지 정말로 물어보고 싶었는데...
누가 이거 보면 한번만 물어봐줘 감독이든 잴이든 ㅋㅋㅋㅋㅋ 결국 못물어봤다
3차는 무인을 잡을까 생각하고 있고 ㅋㅋㅋ 한번 본 덬들은 2차도 추천해 느낌이 다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