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첨엔 무려 기차에서 자기한테 총 겨누던 사람이,
2. 마적떼한테 쫒기던 중에 극적으로 구해줌
절체절명의 상황에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나타나서 장총 탕탕 쏴서 구해주고는
"지금부터 아가씨가 해야 될 일은 하나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사세요"
https://twitter.com/Dxxo___/status/1705183512146620789?t=9_VK8omMyBbACb5Wv4GJ1Q&s=19
3. 그것도 모자라서 군자금 전달하러 갔다가 스파이한테 죽을뻔 한걸
밤새 말 타고 가서 사흘 밤낮을 간호하며 살려줌
금수한테도 막 혼내면서 감싸줌
4. 플랜B 가동하려던 참에 일본군놈들이 눈치까고 공격해오는데
혹시 잡히면 자기를 팔아서 빠져나가라면서
"스치는 인연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가씨는 아가씨에게 소중한 걸 지키세요.
전 저에게 소중한걸 지키겠습니다"
아니 머냐고 이거ㅠㅠㅠㅠㅠ
5. 이름 알려달라고 해도 안알려주고
자기를 희신씨라고 이름으로 부르라고 해도 멋적게 회피하더니,
마지막으로 이름 알려달라고 하니까 달려와서 키스함
아니 이거 어떡할거냐고ㅠㅠㅠㅠㅠ
이런데도 폴인럽안하면 인간의 심장이 아닌거
아 이거 인간적으로 이래도 되나 싶고
김남길 캐릭터 구축 대단함
이윤이 말 많은 캐릭터가 아닌데, 특히 희신이하고는 대화가 별로 없는데
한마디 할 때마다 임팩트가
근데 저 상황에 딱 과거 일까지 기억나버리면
희신이는 어떡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
그자리에서 눈물 펑펑 쏟는게 이해간다고
아 이걸 서사의 메인축으로 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감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