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보는 덕이 있다면 모르는척 해주기)
서지환이 창고에서 맞닥들인 장면
창고 밖에서 안으로 푸른 빛이 들어온단 말야 ㅋㅋㅋ 흰 원형 조명은 파란색 왼쪽에 잇음 ㅋㅋㅋ
15화에서 이제 칼을 맞은 뒤 서지환을 보면 쓰러질 때까지는 바로 뒤에 원형 조명이 있고
그뒤에 파란색 빛이 들어옴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거임 ㅇㅇ
그런데 서지환이 쓰러지자... 파란색 빛줄기 오른쪽으로 흰조명의 위치가 바뀌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파란색하고 아주 잘 대비되어서 보이는 노란색 주류 박스들이 싹사라짐
맞음 지금부터 서지환의 환상씬인거야. 과다출혈과 쇼크로 인한 뇌손상이 왔다는거지
그림으로 그린 구도가 이럼
그렇게 서지환은 고통 속에서
마치 빛이 왜곡되고 마치 자기만이 존재하는 창고 속에서 이전에 없었던 한줄기 파란색 빛 너머로 흘러오는
은하의 환상을 보며 죽어가는거야
이 연출님은 아주 수고롭게 또 수고롭게 조명 위치까지 바꾸면서
굳이...굳이
서지환에게 빛을 내려주시는 중ㅋㅋㅋㅋ
은하 보여주시는 중 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지금 환상을 보고 잇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화면 좌우 반전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환본 미안해 보정을 빡세게 하다보니)
그냥 조명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를 바꾼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건 환상을 보는 씬이 아니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 위치가 돌아옴ㅋㅋㅋㅋ
16화 장현우가 보는 시점에서는 서지환 위치가 파란색 빛 바깥, 원형 안으로 돌아옴ㅋㅋㅋㅋㅋ
당연함 이건 장현우의 시점이니까 환상이 아니니까
그리고 경찰들의 시선에서도 창고 안에서 바라보는 기준 여기도 마찬가짘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저럴 필요가 있을까 환상 그냥 봐도 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극 내내 사소한것까지 디테일하던 감독이 갑자기 후반부 누아르씬에서 파란조명 기준으로 서지환 위치를 바꾸어가면서 연출하는거임 ㅋㅋㅋㅋ 드라마에서 미묘하게 앵글에 따라 위치 바뀌는거 극혐하는 사람 입장에서 아니 이런 실수를 할 사람이 아닌데 이러면서 보다가. 그래 사전제작이라도 난 이거 후반 촬영 작업이 바쁘다보니 일단 막 찍었나 싶었는데 뒤에 있는 노란박스와 조명 위치 이상해서 보다보니 좀 변태가튼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