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바뀌고 16세와 36세가 계속 오가는데
그 안의 사운드는
현재와 과거가 동일하게 흐르는 느낌이라 좋았어
16살 현우의 주먹이
마치 36살에게 폭력으로 이어지는 효과음 잇기가 그래
과거 씬일때는 때리는건 어린 현우이니
주먹질 할때마다 사운드가 나오는데
현재의 지환이는 요 사운드대로 똑같이 맞으며 아버지를 거역하고
현대 씬일때는 들리는건 서지환의 맞음이지만
과거의 현우는 그렇게 때리면서 아버지께 굴종하고
아버지께 그렇게 인정받으며 서지환이 되며 자랐다
과거는 때리고 현재는 맞으며
과거로 현재까지
윤현우 이후 서지환의 시작과 끝을 설명하는 느낌이랄까
실제로 어린 현우는 그렇게 난 죽었다고 생각하며
그제서야 서지환이 되었을테니 서지환의 탄생일태고
현재의 서지환은
목숨을 건 지금 시점에서 인생의 끝일테니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려논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