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고 청춘물+치어리딩+축구+여고생들의 우정+코믹 요소들이 다 잘살아있음! 진짜 시사회 관객분위기 다 좋았고 추천함.
우선 연출부터 얘기하면 정직하게 연출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막 극찬할정도는 아니지만 되도않는 기교 안부리고 딱 장르에 맞게 연출했다고 생각함.
익숙한 노래들이 주는 힘도 있고 재미도 있고, 웃포가 생각보다 많음ㅋㅋㅋ
우리관은 초반부터 웃포 빵빵터졌음ㅋㅋㅋ
배우들은 다 연기 좋았음!!!!! 밀레니엄 걸즈 멤버들 캐릭 구성도 좋았고, 치어리딩 진짜 잘함ㅋㅋ 특히 주연인 혜리랑 박세완 배우둘은 춤추는씬이 많은데 혜리는 가수모먼트가 역시나 느껴지고 박세완은 그동안 춤추는 역할이 많았어서 그런지 꽤잘춤ㅋㅋ
이정하배우 모든 장면에서 웃음타율 100퍼였고 교장쌤을 비롯해서 모든 학교쌤들 다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현봉식 배우 이런연기도 잘하는구나 싶었음!
전체적으로 여고생들의 에너지+치어리딩의 에너지+시원시원한 축구연출로 "청춘"느낌 풀풀나고 그 청량한 에너지가 보기 좋았음.
근데 또 마냥 밝은 얘기만 붕뜨게 하지도 않는다는점이 장점 중 하나였어.
노사문제도 생각보다 진지하게 보여주고 99년 배경이다보니 구시대적인 시대상들이 불가피하게 등장하는데 그걸 툭툭 대사로 받아침.
근데 문제의식을 갖고 진지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하기보다 그게 부당하다는 인식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인공들이 자연스럽게 받아쳐서 좋았음.
후반에 감정적으로 진지하고 울컥하는 포인트가 두번정도 있는데 또 그런장면 마지막엔 웃음포인트를 꼭 붙여서 끝맛을 신파처럼 안느껴지게 만듦ㅋㅋㅋ
좋은 대사도 많았는데 그건 나중에 개봉하면 스포달고 글써야징ㅋㅋ
+엔딩크레딧 조금만 기다리면 쿠키영상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