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래서 웬만하면 예능보다는 다른 홍보를 해왔다. 디즈니에도 ‘다른 건 다할게요. (예능은) 제발’이라고 읍소하긴 했었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핑계고’는 자유로운 분위기, 변요한 씨와 진기주 씨와 함께 가다 보니 편안한 분위기일 거 같아서 갔는데 힘들긴 하더라. 그래도 유재석 씨가 유능하게, 유연하게 진행을 잘 봐주셔서 ‘역시 유재석이다’하고 감탄하고 마무리했다"라고 떠올렸다.
예능의 어려움을 묻자, 송강호는 "압박이 생긴다. 재밌게 해야 한다는. 재미라는 게, 일부러 재밌게 할 수도 없지 않나. 근데 유재석 씨가 너무너무 프로페셔널하게, 끌어내시는 것 같더라"라며 "다음에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게까진 아니어도 걍 적당히 인터뷰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