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준으로 정리해보는 이야기
계속 어두운 작품 위주로 하다
로코나 멜로 따순 작품 하고 싶다고 오랫동안 인터뷰함
이런 밝은 드라마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대본이 안들어오는 상황
그런데 연출이 기획부터 날 타겟으로 로코를 만들겠다 함
잘 할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확신은 없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임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었는데 이런 대본이 너무 반가워서 해야겠다 하는 그 마음이 ㅠ ㅠ)
겁났지만 도전해보고 싶을 만큼 대본도 귀엽고 무해하니 좋았다
크랭크인부터 매순간 현타였고 모니터링해도 감이 안옴
편집본과 모니터링이 다르다보니 확신도 안섬
(사실 당연함 로코나 코미디는 편집과 연출의 정점 장르임)
잘 안되면 드라마 더는 못하거나
한동안 대본 안들어올수 있겠다 싶을정도로 불안함
그냥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불안감과 싸우면서 8개월을 보냄
그런데 드라마를 다 찍은 상태에서도 확신이 없었음
그와중에 편성 쭉쭉 밀림
(23년 10월 크랭크업부터 6월 중순 본방까지 이어짐)
1화 방송 후 시청자들이 좋아해주니까
그때서야 다행이다 잘했구나 생각함
그렇게 첫 도전이라 불안함이 극을 찔렀는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촬영하고 기다림
결국 본인이 느끼기에 작품 하면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 됨
시청률은 아쉽지만 화제성도 올라봄
이후로 대본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옴
이 서사 어쩔거야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