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영화는 전제조건이

여장한 조정석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영화 속 세계관을 납득해야함 ㅋㅋㅋ

그걸 못하면 계속 개연성이 생각남 이걸 모른다고? 이런식

 

그리고 페미니즘이라기에는 그걸 의식한거 같지 않고

정체성은 코미지 영화인거 같음

 

아쉬운부분은 이주명 캐릭터가 파일럿으로 무언가를 보여줬으면 좋았겠다 싶었음

그리고 조정석이 이주명을 이성으로 인식하는 거 보다

같은 인간으로 인식하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면 좋았겠다 싶었음

 

코미디 영화치고 생리적인? 씬이 별로 안 나와서(한씬정도) 그건 좋았어

여장한 남자가 등장하는 코미디 영화치고는 깨끗?하다는 느낌?ㅋㅋ

지저분하게 농담 안쳐서 그건 좋더라

그래서 이 영화의 코미디가 안 맞아도 볼만했다고 느낀 지점이 이부분인 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웃기다고 꼽힌 씬들이 안 웃겼음 ㅋㅋㅋㅋ

그래도 볼만하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거임

 

마지막으로 한선화 잘하더라

놀아주는 여자로 호감돼서 이 영화 본 것도 있는데

딕션이나 표정 좋고 코미디로 또 보고 싶었음